Re.이렇게 학생들의 산업도예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ㆍ작성자	제3도예
ㆍ작성일	2001-09-20 (목) 19:54

ㆍ조회: 1579

Re.이렇게 학생들의 산업도예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질문: 모자이크 타일을 배우고 싶어서..

안녕하세요??
홈페이지가 너무도 인상적이네요 ^^
저는 타일에 관심이 많은 학생입니다. 앞으로 타일을 전공으로 하고싶구요 게시판에 연구원을 구하시는 것같아서요 ^^
저는 특히 모자이크타일을 배우고 싶어서 이리저리 회사들 홈페이지에 들어가고 했지만 특별히 모자이크타일을 하는 곳을 없는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제3도예'는 모자이크타일쪽을 다루시는 것 같아서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저는 아직 타일 디자이너가 어떤 것 인지는 잘 모르지만 꼭 해보고 싶습니다.
타일 디자이너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답변: 네에..
질문하신 타일디자인은 특별한 과정보다는 도예전공 후 요업쪽의 디자인 계통에 참여하는 방법이 있는데 미대-공예쪽의 디자인보다는 오히려 대부분 "회화"쪽 전공자를 뽑는것이 도자회화나
전사지디자인 등 상업디자인에 적합하다고 보는듯 하네요.
요업?과정을 익힌 도자전공자가 여기에 참여해야함에도..현실은 그렇지 못하지요.
공장에서 나오는 사각형 미니모자이크 타일은 ..요업에서도 산업성이 떨어진다고 대부분 취급하지 않을뿐더러 색상도 다양하지못하고 수입에 전량 의존하다보니 더구나 구하기도 어렵지요.
이러한 타일장식은 대부분의 도예인들이 일품적 예술성과 거리가 있다는 인식에 관심을 두지 않는 사이에...건축이나 회화, 시각디자인 전공자들이 더 관심을 갖고 현대미술의 표현재료로 각광을 받고 있는것 같아요.

제3도예나 공방의 모자이크 타일은 타일조각인 "칩(chip)"으로 만들어 표현하는 방법과 조각타일(파타일)을 이용한 것으로 컴퓨터 그래픽의 활용과 실제 현장 시공의 노하우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산학협동"과 같은 장기적인 안목과 투자없이는 분발하기도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학교교육이 중요한 것이지요
이렇게 학생들의 산업도자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전문서적(도벽@환경도예)을 참고하라는 충고 이외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못하고 있네요.
문화산업 관련이나 도자전공교육자들이나 이같은 안목을 가져 산업디자인과 예술의 문화적 활용에 기여하길 바라지만 이러한 문화 컨텐츠 산업에 관심이나 있을런지요.
암튼 제3도예는 교육기관이 아니므로 인턴사원 이외에 따로"도예작가? 지망생"를 위한 배움이라면 사절합니다. 다만 전문적인 "직업인"으로 나설의향이 있을때라면
언제든 저희연구소로 연락 한번 주세요. 2001. 9월 제3도예에서..